[건강관리] 건강검진표 속 '크레아티닌'과 'eGFR', 내 신장 성적표 읽는 법

 안녕하세요! 

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결과지에 생소한 용어들이 가득하죠. 

그중에서도 신장 기능과 직결된 크레아티닌(Creatinine)사구체 여과율(eGFR)은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수치입니다. 

이 수치들은 내 몸의 정수 필터가 얼마나 낡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.

오늘 이 글만 읽으시면, 이제 병원 결과지를 보고 내 신장 건강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
신장기능검사 정상 수치
크레아티닌과 사구체여과율



1. 혈청 크레아티닌(Creatinine): 노폐물의 농도

크레아티닌은 근육이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입니다.
신장이 건강하다면 이 찌꺼기를 소변으로 깨끗이 걸러내야 하죠.

  • 정상 범위: 보통 0.7~1.2 mg/dL (성인 남성 기준, 여성은 근육량이 적어 조금 더 낮음)

  • 수치의 의미: 신장이 제 역할을 못 하면 혈액 속에 이 찌꺼기가 쌓여 수치가 올라갑니다.

  • 주의점: 근육질인 사람이나 고기를 많이 먹은 날에는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이 수치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아래 설명할 '사구체 여과율'을 함께 봐야 합니다.


2. 사구체 여과율(eGFR): 진짜 신장 성적표

신장 건강의 '최종 보스' 같은 수치입니다.
신장의 필터(사구체)가 1분 동안 얼마나 많은 혈액을 걸러내는지 백분율(%)로 나타낸 것입니다.

  • 정상 수치: 90 mL/min/1.73$m^2$ 이상 (100점에 가까울수록 좋음)

  • 단계별 진단:

    • 90 이상: 정상 혹은 1단계 (관리 필요)

    • 60~89: 2단계 (신장 기능 경도 저하, 추적 관찰 필요)

    • 30~59: 3단계 (중등도 신부전, 전문의 진료 필수)

    • 15~29: 4단계 (중증 신부전, 투석 준비 단계)

    • 15 미만: 5단계 (말기 신부전, 투석 혹은 이식 필요)

핵심 포인트: 만약 60 미만의 수치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'만성 콩팥병'으로 진단합니다.


3. 왜 수치가 나빠졌을까요?

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면 뇌피셜로 고민하기보다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.

  1. 탈수: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.

  2. 약물: 소염진통제(NSAIDs)나 일부 항생제의 과다 복용은 신장에 독이 됩니다.

  3. 기저 질환: 고혈압과 당뇨가 사구체 혈관을 망가뜨리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


💡 수치 개선을 위한 실전 행동 지침

  • 단백질 과잉 섭취 주의: 운동을 한다고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보충제를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과부하가 걸립니다. (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면 즉시 조절해야 합니다.)

  • 혈압 관리: 사구체는 미세혈관 덩어리입니다. 혈압이 높으면 필터가 터져버립니다. 120/80mmHg 유지를 목표로 하세요.

  • 싱겁게 먹기: 나트륨은 신장 압력을 높이는 주범입니다.


마치며..

신장 수치는 한 번의 검사보다 '추이(Trend)'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작년보다 사구체 여과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, 이미 신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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